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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문동 40-14의 노트(서울)

새해부터 눈 펑펑 쏟아지는 날

버스에 올라타 바로 앞에 있는 창문에 눈을 맞췄다

눈 앞에서 눈들이 톡하고 박혀서

꼬물꼬물 사르르 녹아내린다

내 눈앞으로 날아올것 같은데 보이지 않는 창문에 박혀


2013. 1.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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