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누가 물으면 내 한 가지 소망은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대답을 하기도 했으나 그 말은 항상 끝이 공허했고, 그래서 난 뒤늦게 내 진짜 생이 나와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다. 그 '다른 곳'에서 나는 내가 말한 것들을 전부 번복하며 꿈의 형태로 존재했다."
연애소설, 기준영, 문학동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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